CPI 6.5% 발표와 의미

12월 CPI결과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6.5% 와 근원 CPI: 5.7%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월은 -0.1%을 찍고 근원 CPI는 0.3%를 찍었습니다. 근원 CPI는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지수입니다. 식품과 에너지등 일시적으로 변동폭이 큰 부분을 간과하고 통화정책을 결정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지표입니다. 

 

중동의 상황과 전쟁의 에너지 비용 증가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렇기 때문에 좀더 Core 한 CPI를 보기 위해 근원 CPI를 봐야 합니다. 근원 CPI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물가의 집중 또한 중요해지는 추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서는 최근 몇 달간 상품물가는 떨어지는 반면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롬파월 Fed 의장 역시 지난해 11월 연설에서 상품,주거비,주거 이외의 기타 서비스 등 세가지부문의 물가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중에 기타 서비스 물가가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잘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타 서비스 부문은 보건 교육부터 이발, 숙박업 등 넓은 범위등을 포괄하고 비용에서 인건비가 높다고 답했습니다. 12월 역시 서비스물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서비스 부문 은 11월 14.2 에서 15.6으로 올라갔습니다. 주거비는 7.1에서 7.5로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서비스 부문들의 상승률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출처:freepik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

래리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은 7일 2023년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가 더 오래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향후 복지비와 국방비 지출증가로 고물가가 지속돼 금리 수준도 기존예상보다 올라갈 것을 예상했습니다.

 

제이미다이먼(JP모건의 회장 겸 CEO)는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5%를 훨씬 넘어 6%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5%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필요한 수준으로 낮추기에 충분한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FEDwatch는 25bp올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82.2%의 확률로 25bp로 에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역대 최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나스닥은 -0.89%으로 전일 상승을 다시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의 최근 랠리는 CPI의 하락률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반도체업종은 바닥을 찍은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종목별 장세가 강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