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 물가 2달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한국의 생산자 물가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내 생산자들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숙박 등 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가운데 2022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다. 음식점·숙박업, 부동산 서비스업, 컴퓨터·전자·화학 등 공산품을 포함한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변동률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어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품 등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생산자 물가 상승은 한국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를 시사한다.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업들이 더 높은 생산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로 결정한다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