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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시사

막이 열린 CES2023

by quantwongi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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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의 우리나라 기업들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참여 기업들도 대폭 늘고 규모도 더 커졌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주요 혁신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제품 출입구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부스로 마련했습니다.  LG의 주목해볼 만한 것은 올레드 패널을 260장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가전으로 여는 초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3천제곱미터의 초대형 부스를 차렸습니다. 자사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구글과 아마존 및 타사 스마트홈 기기와도 연동가능한 스마트 싱스 스테이션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sk그룹은 탄소 없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그린 정보통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초고속 전기차 배터리부터 도심 항공교통 수소 벨류체인과 지속가능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 개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 중공업에서 이름을 바꾼HD현대는 바다를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해상풍력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액화 천연가스나 수소 등으로 추친동력을 얻는 친환경 선박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CES

주목해볼 해외기업

이번 CES에서는 소니-혼다 합작으로 게임기능이 탑재된 자동차가 2026년부터 출시 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아필라로 시제품이지만 출시 시점은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혼다 모빌리티 CEO는 시제품을 더 개발하고 보강해서 2025년 상반기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같은 해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미지역은 2026년 봄부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근모양에 해드램프는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미래차의 판단 기준이 동력과 성능에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경험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카메라와 센서만 총 45개를 탑재한 자율주행용 전기차입니다.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서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담았습니다. 

 

실제 차량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위해 소니 혼다는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 협력합니다. 또퀄컴의 최신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해 1초당 800조의 연산이 가능하도록 제작됩니다. 시장에서는 소니가 자동차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을 기획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대신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소니가 미래차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산업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변하는 시대를 위해 이미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치열한 플랫폼경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소니의 연간 매출에서 게임 등 콘텐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전통 전자제품기업에서 게임 사업으로 부활한 소니가 다가올 미래차시장에 핵심축이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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