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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시사

저출산이지만 늘어나는 아이들 사교육비

by quantwongi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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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사교육비

코로나 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사교육비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사교육비도 늘어나지만 고소득층의 사교육비는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빈부격차에 따른 사교육 격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등생들이 사교육을 받아서 학교수업을 보충하고 선행학습도 하고 친구 사귀기도 하는 등 학원에 가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저출산으로 심각한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사교육비 증가가 모순이라는 느낌이듭니다. 하지만 현재 사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05년생에서 10년생까지는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세대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교육시장이 활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사교육시장이 21조원을 찍고 2015년에는 17.8조 원 까지 감소하던 사교육시장이 이제는 23조 원으로 다시 급격하게 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교육 비용의 대부분이 초등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에 일찍 오는 초등생들 특성상 집에만 있게 하기보다는 밖에서 다른 활동이나 교육들을 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고3의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학생 1인당 한달 사교육비는 고등학생 기준으로 40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40%의 사교육을 안 받는 가정을 제외하지 않고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사실상 사교육을 받는 집안까지 합치면 고등학생 1인당 월에 65만 원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서울만 따로 사교육비를 다시 계산해보면 고등학생 1인당 평균 월 86만원 까지도 나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2015년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약 1.8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교육비 증가세의 이유가 뭔가

왜이렇게 사교육에 많은 투자가 일어나는 것인가에 대해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흔히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학원 안 가고 교과서위주로 예습, 복습했다고 하지만 실제 통계치에 따르면 성적이 오르면 오를수록 사교육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또한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교육비의 지출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과연 공부를 잘하는 것이 공정한 방식의 성공인 것인지에 따른 갑론을박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뚜렷한 증가세에대한 이유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정권 때 정시확대, 수시확대, 고교학점제등 바뀌는 정책의 원인이 사교육을 꾸준히 증가하게 한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7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사교육참여율은 문재인 정권 이후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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