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및 시사

은마 아파트 드디어 큰일났다.

by quantwongi 2022. 12. 20.
반응형

은마아파트 영끌족들 물량 나오기 시작했다

작년 27억원에 매매된 은마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매 업계에서는 소유자가 지난해 9월 27억 원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의 금융권 대출이 금지된 상황에서 해당 소유자는 대부업체를 통해 22억 원가량의 거액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또 올해 1월에는 다른 대부업체 로 갈아타며 1억 5천만 원이라는 더 많은 23억 5천만 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업체의 금리가 연평균 10퍼센트인 것을 가만하면 한 달 이자만 2천만 원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파트의 관리비 97만 원까지 미납한 소유자는 결국 5월 경매절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3차 경매까지 낙찰된다고 해도 24억 원을 빌려준 대부업체는 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까지 투자를 한 건지 은마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은마아파트의 역사

서울 강남 재건축에 상징하면 떠오르는 아파트가 있을것입니다. 바로 대치동 은마 아파트입니다. 1979년 8월 첫 입주로, 무려 43년이나 된 아파트입니다. 은마아파트는 박정희 정권의 강남 개발 때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올라와 지낼 곳을 만들기 위해 만든 아파트입니다.

 

물론 처음 부터 순조로운 것은 아녔습니다. 당시 강남은 논밭에 교통편이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각종 부동산 규제들을 강남 쪽에는 풀면서 검찰청들 주요 기관들을 옮기고 핵심적으로 좋은 학군의 시발점이 된 경기고등학교와 휘문고등학교의 이전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고는 서울대학교에 가는 인원이 30%에 달한다고 알려진 명문고등학교였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90년대부터 재건축 추진이 시작되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D등급을 만들어야 되는데 가면 갈수록 높아진 안전등급 때문에 쉽게 못하고 2010년에야 D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건축하겠다는 정비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내세운 35층 층고 제한 때문에 또다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은마아파트의 문제점

오세훈 시장의 당선으로 완화된 규제가 생기고 도시계획위원회에 통과되면서 은마아파트는 재개발을 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금리인상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집값이 급락한 지금 불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GTX-C가 은마아파트 지하로 관통하게 될 경우에는 진동이 아파트에 그대로 전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재천 위에있는 개포동 쪽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인해 전세가가 흔들리면서 전세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렇게 대체입지에 들어서는 물량으로 인해서 전세가가 흔들리고 매매가가 흔들리는 것은 잠실, 위례, 구성남과 고덕 신도시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고덕 상일 일대의 신축 아파트들이 쏟아지면서 위례와 잠실의 전세가가 내려가고 구성남에 신축 물량이 쏟아지면서 위례와 잠실의 임차 수요가 흔들리고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출이자부담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