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및 시사

대한민국 빈부격차 통계 이래 최대치

by quantwongi 2022. 12. 7.
반응형

현재 대한민국 빈부격차 상황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나인원 한남'에서 신고가 거래 나왔습니다. 직전 3월에 거래된 85억으로 8개월 만에 9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의 압박에도 하이앤드 아파트들은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올해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자산격차가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7일 통계청에서는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한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 사위 20% 가구의 자산은 평균 16억 5457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자산 하위 20% 에 대비해 64배에 달하는 수치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최대입니다. 

빈부격차에 대한 설명

부모와 자식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나의 배경, 환경 그리고 출신 등을 선택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부모님이 강남에 살면 자식 또한 강남에 사는 것입니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나의 환경이 결정됩니다. 그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른이 됩니다. 이 때문에 요즘에 성공을 한 사람들에게 따라붙는 말은 당신의 성공은 혼자만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혈연은 불공평의 시작이 됩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나의 혈육에서 나의 유불리가 결정됩니다. 이런 되물림의 고착화는 더욱더 심해지고 잇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층 갈등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자와 빈자는 서로의 입장에서 서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녀 갈등이나 세대갈등 같은 현상처럼 끝이 없는 것이 똑같습니다.

현대사회의 세습의 종류

현대사회에서의 세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있습니다. 첫째는 교육을 통한 세습입니다. 중산층 이상만 되어도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방식은 현금이나 주식, 부동산을  증여해서 부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해서 강남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는데 북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자들이 살고 남쪽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의 전문직 출신의 부자들이 삽니다.

 

직접적인 세습을 통한 부를 물려주기 힘든 남쪽의 강남의 경우에는 자식의 교육에 많은 것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북쪽의 경우에는 증여로 통한 많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에 집착이 남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실제로 미성년자들의 부의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상속을 통한 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산을 증식시켜서 증여하는 방법을 알지만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시드머니를 만들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이 유로는 자산을 가격이 근로소득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현상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같이 자식에게 돈을 버는 방식과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엄청난 큰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교육을 통한 세습으로는 일단 좋은 동네 (ex. 강남 8 학군) 같은 곳에 살려고 합니다. 많은 학부들이 네트워크를 쌓고 한글을 다 때기도 전에 영어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많은 아이들이 명문대에 들어갑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도 유리합니다. 어학연수 정도는 부모의 재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난했던 지난 과거보다 현재 교육 인플레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위치에서 자라는 것은 단순히 학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중에 직장을 가지게 되더라도 큰 손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업 직장들의 위치는 대부분 서울에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들을 자녀에게 세습시켜줄 수 있습니다.

가난하면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

가난할수록 기대수명 또한 낮아집니다. 남들보다 몸이 금방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상하는 일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정크푸드나 술, 담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가난할수록 더 많은 도전을 해서 성공을 해야 하는 반면에 리스크 때문에 도전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사회적인 현상으로는 저출산이 생기는 것입니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가능성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아예 대를 끊어버리는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공정한 체제를 빠른 시일 내에 갖지 못한다면 청년들은 도태될 것이고 청년들이 도태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